새누리당 차기 대권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대희 前대법관이 대전 서구 乙 지역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한 윤석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해 대전지역 정가에서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윤석대 후보 측에 따르면 안대희 前대법관이 지난 19일 후원회장을 수락하고 선관위에 정식 등록을 했다는 것. 며칠 전 최고위원으로 지명된 안 前대법관이 유일하게 윤석대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윤석대 후보가 든든한 지원군을 배경으로 향후 총선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주목되고 있다.

안 前대법관은 “개인적으로 10여 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윤 후보를 지켜봐 왔다”며 “누구보다 인간적인 사람이다. 누구처럼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이 아니고 생각이 바르고 추진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윤석대 후보를 평가했다.

또 “정치가 국민들을 행복하게 해야 하는데 최근 정치권을 보면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등 사회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 같은 정치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윤석대 후보 같은 분들이 정치에 나서야 한다”며 후원회장을 맡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안 前대법관은 대검 중수부장 시절부터 윤 후보를 만나 10여 년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이로 알려져 있다.

충남 청양 출신 친박 핵심 윤상현 의원도 24일 충청권을 대표하는 조직인 충청포럼의 회장에 취임하며 윤석대 후보를 공개 지원, 친분을 과시했다.

윤상현 의원은 정치 입문시절부터 오랜 친분이 있었으며 최근 윤석대 후보개소식 때 지지 영상을 보내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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