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지역대학 출신 청년들이 현명한 주권자가 되겠다며 정치권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나섰다.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배제대, 대전대, 목원대, 대덕대, 건양대, 중부대등 대전·충남 지역 9개 대학 전직 총학생회장 13명을 비롯하여 총학생회 간부 및 단과대 학생회장 출신 20대~30대 50여 명은 18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의 청년문제를 해결할 제1차적 대변자로 윤석대 국회의원 후보(새누리당, 대전 서구 乙)를 지지키로 선언하고, 당선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조발언에 나선 이지훈 2015년 한남대 총학생회장(25)은 지지선언서를 통해 윤석대 후보는 “암울한 독재시절에 충청지역 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의장으로 열정 있게 학생운동을 하였고, 중앙정치무대에 진출해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청와대 행정관, 공기업 임원, 민간기업CEO등을 엮임 하였고 지역 청년문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노력을 한 분”이라며 “그동안 애정을 갖고 지역후배들을 챙긴 선배”라고 소개했다.

▲ 대전 충남 전 대학총학생회장들이 윤석대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이들은 윤석대 후보를 지지하지만, 대전의 지역청년문제에 대하여 책임 있는 정치인이 되도록 감시와 비판의 역할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장 및 간부 50인은 윤석대 후보가 초심을 잃고 기득권에 안주하고 지역 청년문제를 소홀히 한다면 언제라도 지지를 철회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대전·충남 전직 총학생회장 및 간부50인은 이날 청년실업, 지방대 차별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와 정치인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출신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같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후보가 있다면 정당을 막론하고 누구라도 적극지지 할 것임을 천명 하는 등 20대 총선은 물론 향후 중요 선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역청년의 사회진출을 위해 정치활동을 할 것 임을 예고했다.

“언제부터인가 지역의 청년실업문제는 언급도 되지 않는다”며 “저희 모두가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가 될 수는 없다”며 실업문제를 학생들의 노력부족으로 책임전가 하는 기성세대를 비판했다.

공정한 사회를 요구한 이들은 “금 수저를 차고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방대를 나왔다는 이유로 그 능력과 실력이 폄하되어서는 안 된다”며 작은 끈이라도 붙잡고 싶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또, “작은 희망이라도 만들 수 있는 분은 윤석대 후보라는 공통된 생각이 있었다”며 윤 후보를 지지하게 된 배경을 밝히기도 했다.

대전·충남지역 9개 대학출신 전직 총학생회장 다수가 20대 총선을 앞두고 지지후보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지역에서는 이례적인 일로 이들은 지역대학 총학생회장과 임원, 단과대 학생회장 출신들로 대학에서 학생활동을 주도적으로 하면서 비중 있는 역할을 담당했던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어 젊은 층의 표심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총학생회장 및 간부 50인은 청년할당제, 취업특별위원회 설치 등 지역출신자들의 취업을 위한 5대 요구사항을 발표하고 윤석대 후보에게 공약으로 이행해줄 것을 요청하는 요구서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해 윤석대 대전서구을 예비후보는 지방대 출신으로 누구 보다도 설움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의 젊은 후배들이 취업과 수도권으로의 진출 등 이 나라의 당당한 일원으로 바로 서도록 함께 고민하고 국회에 진출하여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하였다.

지역 쳥년 5대 요구사항

1. 주요대기업, 공기업 등의 인재 채용 시 “청년 지역할당제”를 실시하라.

2. 대전·충남 공공기관과 기업채용 시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하라.

3.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의 차별을 없애고 스펙으로 차별두지 말고 오직 실력만으로 채용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라.

4. 대전시와 충남도는 지방인재가 수도권에 취업할 경우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도록 기숙사 등을 지원하라.

5. 지역 출신 정치인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우리 지역 “지방대 취업지원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취업을 위해 적극 지원하라.

2016. 01. 18

대전 . 충남지역 9개 대학 전직 총학생회장 및 간부 50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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