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서산시에 따르면 부석면 간월도리 일원 농경지에서 흑두루미 3십여 마리가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겨울 진객’이라 불리는 흑두루미는 세계적으로 1만여 마리밖에 남지 않아 멸종위기 종으로 분류된다. 시베리아 등에서 서식하다 월동을 위해 우리나라나 일본을 찾는다.

천수만 일원에는 이미 15만여 마리의 철새가 일찌감치 겨울 준비를 하러 날아왔다.

한편 천수만 일원과 철새 생태공원인 서산버드랜드에서는 철새를 테마로 한 생태체험축제 ‘2014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 행사가 10일까지 열린다.

버스를 타고 천수만 간척지를 돌아보는 철새 탐조투어를 비롯해 곤충 생태체험, 야생조류 관찰체험 등의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목요언론인클럽  webmaster@mokyocl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