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친구가 보내온 메일로 알게 된 우리의 한글이 획득한 금메달 이야깁니다. 제2회 세계 문자올림픽 대회에서 우리의 한글이 금메달을 획득!

세계 문자학회에 따르면 지난 10월1일부터 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회 세계문자올림픽대회에서 한국이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세계 문자올림픽대회에는 세계 문자올림픽 대회에는 27개국 문자가 경합을 벌였답니다.

세계 문자 올림픽의 심사기준은 *문자의 기원 *문자의 구조와 유형 *글자의 수 *글자의 결합능력 *글자의 결합능력 *문자의 독립성 및 독자성 *문자의 실용성 *문자의 응용 개발성 등을 기초로 평가했습니다.

세계 문자올림픽은 가장 쓰기 쉽고, 가장 배우기 쉽고,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문자를 찾아내기 위한 취지로 열린다고 합니다.

한글은 16개국이 경쟁한 지난 2009년 1회 대회에 이어 또 다시 1위를 차지하여 그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습니다.

이번 세계 문자올림픽에서 1위는 한국의 소리문자, 2위는 인도의 텔루구 문자, 3위는 영어 알파벳이 차지했답니다.

이번 세계 문자올림픽대회 마지막 날 참가한 각국의 학자들은 ‘방콕선언문’을 발표하고 자국 대학에 한국어 전문 학과와 한국어 단기반 등을 설치하는 등 한글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날 채택된 방콕선언문은 100만 명 이상인 국가들과 유네스코에 전달할 계획이랍니다.

방콕선언문이 곳곳에서 만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종대왕님과 우리 한글의 찬란한 금메달 소식을 전해준 친구에 감사한 마음도...

박천규 전 대전MBC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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