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열기 뜨거워, 9월까지

산소소주 O2린(오투린)을 생산하는 충청권 주류 대표기업 맥키스 컴퍼니(옛 선양 / 회장 조웅래)는 세종시 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펼치고 있는 맥키스오페라 뻔뻔(fun fun)한 클래식 무료 정기 공연을 9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맥키스컴퍼니와 세종특별자치시의 공동 노력으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당초 7월부터 8월까지 마지막 주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렸고, 8월23일이 마지막 공연이었다. 하지만 공연이 열리는 날이면 호수공원 무대섬에 1,000여명 이상의 관객들이 몰려 자리가 넘쳐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가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런 세종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관객들의 공연연장 요청으로 맥키스컴퍼니는 9월 20일까지 3회 공연을 더 연장키로 했다.

피아노 등 9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클래식에 뮤지컬, 연극, 개그 요소를 섞어 관객과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공연이다. 남녀노소 국적불문하고 3代가 함께 즐겨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어린 관객들은 무대 앞으로 몰려나와 앉아 박수 치며 즐기기도 한다.

세종시 한솔동에 거주하는 류문선씨는 “아직 세종시는 양질의 공연 관람의 기회가 부족한데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공연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하다. 공연을 더 연장한다고 하니 아이들과 다시 나들이 나올 생각이다”고 말했다.

맥키스컴퍼니 조웅래 회장은 “공연을 관람하시는 세종시민 여러분들의 호응이 너무 좋다. 관객들이 좋아하고 세종시민들이 공연을 더 보고 싶어해 세종시와 협의 끝에 한달 연장을 결정했다”고 공연연장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맥키스컴퍼니는 8월30일(수) 오후 7시 30분 충남대 정심화홀에서 산소소주 O2린 10억병 판매 기념 감사음악회를 통해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목요언론인클럽  webmaster@mokyocl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