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2년 7월 18일, 백제가 멸망했다.

부여와 공주일원에서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2일까지 9일 간,

백제문화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역사문화가 있는 고장, 사랑과 낭만이 살아 숨 쉬는 고장.

부여 부소산성 사자루(泗沘樓)에 오랜 세월동안 남겨져 온

종증조(宗曾祖)할아버지 우송(愚松)선생의 낙화암시(落花岩詩)를 쓰다...^^

백제신민루만건(百濟臣民淚滿巾)

당당충의유하인(堂堂忠義有何人)

약무당세암화락(若無當世岩花落)

고국강산적막춘(故國江山寂寞春)...

백제 신하와 백성들의 눈물이 수건을 가득 적시고 집집마다 충과 의가 어이없었으랴~

만약 그때 바위에서 아름다운 꽃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고국강산은 적막한 봄이었을 것을...

조종국 원로서예가, 전 대전시의회 의장

목요언론인클럽  webmaster@mokyocl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