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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양성하는 명문 기독대학으로”[목요저널이 만난 사람] 이덕훈 한남대 총장

 캠퍼스에 봄기운이 차 오른다.  오정 골 한남대에서는 2월 23, 24일, 이틀 간 신입생 입학식에 이어 3월 2일에는 새 총장이 취임하게 돼 기대가 더욱 부풀어 있다.  대학 내 가득, 새 봄의 생동감이 피어 나는 모습이다.

이덕훈 신임 한남대 총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임기 동안 한남대가 아시아 최대의 기독교 대학이 되도록 힘 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 자신 이 대학 출신이어서 더 의욕이 큰 것 같다.

   
 

이 총장은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아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충분히 나누는 기회로 삼고, 대학의 성장과 발전에 힘을 보태주었던 분들께도 감사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또 국내 최초로 교수 전원을 외국인으로 구성한 영어전용 단과대학인 린튼글로벌칼리지를 중심으로 해외 유명대학 연수 등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갈 방침이라고 구상을 밝혔다.

이 총장의 포부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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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발자취 남기고 더 힘차게 전진”

◆ 한남대 총장에 선출되신데 대해 축하를 드립니다. 특히 금년에는 개교 60주년을 맞는 해여서 더욱 기쁨이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소감부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기독교 대학인 한남대 총장으로 선출돼 기쁘고 감사합니다. 한남대 졸업 이후 유학 시절 7~8년을 제외하고는 저의 모든 이력이 한남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과 교수로서
20대 이후 대부분의 시간을 한남대에서 보냈기 때문에 한남에 대한 애착과 사랑도 남다릅니다. 특히 올해는 한남대가 6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데, 총장 취임의 기쁨보다 지역 사립대학인 한남대를 앞으로 우리 지역을 넘어 아시아에서 최고 기독교 대학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집니다. '60'이라는 숫자는 기독교에서도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데, 한남의 ‘새로운 역사’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지역사회와 함께 기쁨 나누며 새 비전 선포”

◆ 개교 60주년 행사는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가요.

“화려하지 않고 검소하지만, 개교 60주년의 의미를 우리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충분히 나누는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개교 이후 ”대전대학“이라는 교명으로 출발하여, 숭전대학교, 한남대학교로 발전한 우리 대학의 모습을 되짚어 보고,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도와 힘을 보태주었던 손길들을 찾아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교육기관인 대학으로서 학술적인 행사들도 많이 준비하고 있고, ‘사진으로 보는 한남 60년사’, ‘60주년 설교집’ 등 한남대의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특히 과거를 돌이키며 감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성원 모두가 협력하고 화합하여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며 ‘새로운 한남’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한남대학교의 새로운 비전을 정립해 발표하는 ‘비전 선포식’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학과 사무실에서

◆ 3월 입학하는 새내기들에게 멋 진 대학생활을 위한 팁을 주신다면?

새내기들은 당연히 교양과 전공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겠지만, 하나 덧붙여 외국어공부를 강조하고 싶습니다. 영어는 물론이고 중국어나 일본어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되면 글로벌 시대에서 큰 경쟁력이 됩니다. 또 하나는 인생은 선택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이 유념하면 좋겠습니다. 모든 것이 선택과 협상입니다. 자기가 선택하고 자기와 끊임없이 협상하며 노력하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것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모든 새내기들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학교도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도덕성 갖춘 대학에 8만 여 동문은 든든한 우군”

◆ 한남대가 대전 충청권에서는 4년제 대학으로 가장 역사가 깊습니다. 그간 다져온 전통이 무엇인지, 또 앞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은 무엇라고 생각하시는지?

“인성이 빼어난 기독교대학만의 아름다운 전통, 대학이 위치한 우수한 입지, 교수와 직원들의 학생에 대한 열정과 우수한 역량은 한남대의 강점입니다. 또한, 한남대의 아름다운 캠퍼스, 기독교 사립대학으로서 최고의 도덕성을 갖춘 재단, 8만 여명의 동문 네트워크 등 우리대학이 갖고 있는 강점과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모든 구성원이 화합하여 위기 때마다 잘 극복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그리고 우리 대학이 더욱더 발전하는 데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세종정부청사와의 연계로 인한 대전의 발전 잠재력이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여 지역 발전과 연계한 한남대의 교육 연구 역량을 더욱 높여서 지역사회와 한남대가 윈-윈 하는 발전 전략을 추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지역을 넘어 국내 굴지의 기독교 대학, 세계 일류대학으로의 목표를 가지고 정진해 갈 것입니다“

◆ 지난 13일 서의필 박사 동상을 제막했습니다. 개교 초기 선교사들의 노력이 지대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공적과 떠받들어야 할 정신은 무엇이 있나요?.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 장로교 한국선교회에 의해 설립돼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당시 대학의 설립 목적은 기독교 정신 아래 우리나라 중부권 고등교육의 일익을 담당하고, 발달된 선진학문을 도입하여 전수해서, 전후의 황폐해진 나라를 복구하고 선진 복지 국가를 건설하는 초석이 되고자 하는데 있었습니다.

이후 한남대학교는 설립위원장이자 초대 학장을 지낸 인돈(William A. Linton) 박사를 비롯해 서의필 박사 등 많은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힘입어 중부권의 견실한 대학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한남대는 그 분들의 섬김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하면서 지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기르고 있습니다.

그러한 교육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서 지금도 설립위원의 교육지침을 기억하고 강의실에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인돈 총장님이 지키신 아래의 다섯 가지 강의지침을 모든 강의실에 걸어놓고 실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 학생들과 함께

그 지침은,
1. 수업은 정시에 시작한다.
2. 수업은 정시에 끝낸다.
3. 모든 학생에게 숙제를 내 준다
4. 교수와 학생은 결강하지 않는다.
5. 기독교 분위기를 유지 한다 로 돼있습니다“

“린튼글로벌칼리지 지방대특성화 사업 선정 돼”

◆ 대학이 점점 취직을 위한 기술양성소로 바뀌어 가는 느낌입니다. 특성화된 한남대만의 노하우를 가진 학과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한남대는 개교 때부터 외국인 교수들이 영어로 강의했고, 외국어가 강한 글로벌 대학의 전통이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2005년 국내 최초로 교수 전원을 외국인으로 구성한 영어전용 단과대학인 린튼글로벌칼리지를 설립했습니다.

최근에는 ‘린튼글로벌 비즈니스스쿨’로 개편해 교육부의 지방대학특성화(CK-1)사업에 선정된 바도 있습니다. CK-1 사업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의 하나로 린튼 스쿨 학생들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등 해외 유명 대학에서 계절학기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이것은 단지 학생들의 취업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취업과 연계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졸업생의 취업은 매우 중요하므로 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직원들의 노력이 있어서 많은 성과도 있습니다. 그 예로,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과시하는 학과들도 있습니다.

간호학과는 매년 졸업생 100% 간호사 자격시험 합격과 100%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행정학과는 2014년 순경 공채에 43명이 합격해 학년정원(45명) 대비 96%이라는 최고의 합격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다른 한남대의 전통적 강점은 중등교사의 산실인 사범대학입니다. 사범대학은 최근 3년 연속 중등교사 임용시험 수석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최근 교원양성기관 평가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밖에 건축학과는 대전지역 사립대 최초로 5년 ‘건축학교육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동문, 대학 구성원, 지역사회와 꾸준히 소통”

◆ 모교출신으로 총장이 돼 더 영광스러울 것입니다. 한남대 졸업생, 또 그 가족 등 한남 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시다면?

"귀를 열고 발로 뛰겠습니다. 아직도 여러 가지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지금까지 경영학과 교수로서 기업가정신과 경영학을 연구했고 학술정보처장 ,학생처장, 기획처장 등 전반적인 행정경험도 쌓아 왔습니다.

또한 다양한 교내 구성원들과도 친분이 두터운 편입니다. 앞으로도 구성원들과 자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식사도 함께 하면서 소통하고 싶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야하겠지만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이 있듯, 공감대 형성을 통해 함께 가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도 맥도날드 빅맥 미팅 등을 통해 같이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하려고 합니다."

◆ 한남대와 지역사회 관계는 어떤지, 더 밀접한 관계를 위한 방안, 아울러 시민들께도 하시고 싶으신 말씀은?

"대학은 지역의 싱크탱크로서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입니다. 고급 인력을 공급하고 양성할 뿐 아니라 기업의 지원자로서 지역사회의 물적, 문화적 인프라의 역할을 하는 곳이 대학입니다. 한남대가 지역의 싱크탱크로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연구 및 강의 개발 등도 계획 중입니다. 계약학과, 산학협력 등에 역점을 두고 대덕밸리 과학기술 클러스터와의 연계 커리큘럼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의 자녀들을 잘 교육시키고, 지역기업에 훌륭한 인재를 공급하는 등 지역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지역밀착형 대학이 되고자 합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위와 같은 노력을 통해 지역에서 사랑받는 대학이 되고자 노력하고자 하니, 지역사회의 시민들도 우리 한남대학이 지역의 자랑이 되는 대학이 되도록 아껴주시고 지원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

이헌용 편집위원장

제16대 총장 이덕훈 박사 학력 및 경력
한남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 학사
육군병장 만기제대
한남대학교 총학생회장
재일본 한국유학생 연합회장
일본게이오 대학 상학 석사(경영학)
일본게이오 대학 상학 박사(경영학)
한남대학교 학제신학대학원 신학 석사
한남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한남대학교 일본연구소장
한남대학교 경영연구소장
미국 뱁슨 칼리지 기업가센터 객원교수
한남대학교 학술정보처장
한남대학교 학생복지처장
한남대학교 기획처장
대전신학대 감사
조달청 자체평가위원장
한남대학교 제 16대 총장

학회활동
한국전통시장학회 회장
대한경영학회 부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한일경상학회 상임이사
한국생산성학회 상임이사
한국국제경영학회 이사
한국국제경영관리학회 이사
일본게이오대학상학회 회원
일본오키나와 대학종합연구소 특별회원

기독교계 활동
대한예수교 장로회 포도원 교회 장로
대한예수교 장로회 대전성남교회 협동장로
대한예수교 장로회 대전성남교회 시무장로

지역사회봉사활동
민주평통자문 정책위원
행정수도범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
국립중앙도서관 외국자료추천위원-일본경제담당
행정안전부 ‘지역 일자리창출 100인 포럼위원’
행정안전부 지역일자리 코칭그룹 전문위원
조달청 업무평가위원회 위원
조달청 자체 평가위원회 위원장
관세청 핵심가치문화위원회 위원
대전광역시 정책자문위원
대전광역시 갈등관리심의 위원회 위원
대전광역시 장애인체육회 인사위원회 위원장
대전광역시 대덕구 유통분쟁 조정위원회 위원
대전광역시 대덕구 정책자문위원장
대전광역시 중구 인사위원

저 서
국제경영 비엔엠북스(2010)외 2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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