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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철도 남북한 연결되면 ‘新 실크로드’”[목요저널이 만난사람] 임영호 코레일 감사

임영호 코레일감사가 유라시아 특급 원정대의 일원으로 중국과 몽골, 러시아를 다녀왔다. 임 감사는 유라시아 대륙을 교통․물류․에너지 망으로 연결해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통일의 초석을 마련하고자하는 우리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일환으로 시베리아 횡단 철도 여행을 했다.

임 감사는 “우리는 남북 분단으로 70년 간 ‘섬 아닌 섬’으로 살아왔다” 여행 소감을 밝히고 “철도가 남북한 연결이 된다면 새로운 실크로드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임 감사는 최근 코레일의 위상에 대해 “옛날에는 강성 노조, 만성 적자 등을 떠 올렸지만 이제는 부정적 이미지를 극복하고 새 모습을 변신했다”고 주장하고 “대전 등 지역사회와도 상생하는 조직이 되도록 힘 쓰겠다”고 약속 했다.

   
 

꿈 많고 욕심도 많기로 소문 난 은 임 감사를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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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저널: 최근 시베리아 철도 대륙 횡단을 하고 돌아오셨습니다. 여행을 하게 된 동기, 여행을 하는 동안 느낀 것, 부산을 출발한 우리의 열차가 북한을 지나고 시베리아를 관통해 유럽까지 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일들을 꼽으신다면?

임영호 감사: 남북 간 철길이 끊긴 상황에서 유라시아를 관통하는 대륙철도망에 한반도를 연결하는 것은 우리의 오랜 소망입니다. 한반도 종단철도(TKR)인 경의선과 경원선, 동해선을 북한 종착역과 연결하여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를 잇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SRX)가 대한민국의 미래 그림입니다. 이념적․지리적으로 단절됐던 유라시아 대륙을 교통․물류․에너지 망으로 연결해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통일의 초석을 마련하고자하는 우리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일환에 철도에 몸을 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직접 체험해 보고 싶어 유라시아 특급 원정대의 일원으로 중국과 몽골, 러시아를 다녀왔습니다.

“남북 분단으로 ‘섬 아닌 섬’으로 살아와”

우리는 남북분단으로 인하여 70년간 섬 아닌 섬으로 살아왔습니다. 해양국가인 것처럼 배로 우리의 살길을 찾아왔습니다. 이제는 고구려와 같은 대륙국가로의 기질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와 대륙으로 이웃한 유라시아 국가들의 특징은 한마디로 철도로 통합니다. 중국의 횡단철도 TCR, 몽고횡단철도 TMGR, 시베리아 횡단철도 TSR은 남북한 횡단철도와 연결되면 과거 동양과 서양이 문물을 교류했던 오늘날의 실크로드가 됩니다.

10일간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이 나라들이 어쩌면 우리의 운명이며 미래일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유라시아는 전 세계면적의 40%, 전 세계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은 물론 한반도의 통일에 직접적으로 영향력 있는 강대국입니다. 이들 나라의 역할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동서독의 통일과정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동서독의 통일이 러시아 경제에 미칠 좋은 영향 때문에 동서독 통일에 찬성하고 크게 힘을 보탰다고 합니다. 최근 러시아의 푸틴정부가 남북한의 철도연결을 호의적으로 보고 있고 전향적으로 지지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러시아 정부도 남북한 철도 연결 호의적”

통일은 연탄가스처럼 슬며시 온다고 말합니다. 언제 닥칠지 모를 통일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통일이 되면 북한의 산간벽지에 대한 산업화를 위해 철도산업에 집중투자 해야 합니다. 아울러 북한의 철도산업을 넘어 유라시아철도 발전에 기여하고 참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 번째 할 일은 더 많이 철도에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 입니다. 그래야 경험도 쌓고 기술축적도 됩니다. 지금 우리의 내수시장은 작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일은 있습니다. 우선 통일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남북한 연결철도를 복원하여야 합니다. 반쯤 된 동해선도 연결시켜야합니다. 이 것 가지고도 부족합니다. 철도는 정보통신, 신호, 기계, 차량이 접목된 최첨단 기술집약적 장치산업입니다. 이는 하루아침에 되지 않기 때문에 통일이 될 때를 기다렸다가는 이미 늦고 맙니다.

   
▲ 유라시아친선특급 철도대학 방문

해외진출도 불가피합니다. 우리도 우수한 건설 노하우와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합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그런데 해외에 내놓을 우리나라를 대표할 철도회사 치고는 너무 빈약한 형편입니다. 우리보다 고속철 길이가 30배 이상 되는 중국조차도 둘인 회사를 합병하여 덩치를 키워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에 거침없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2014년 지난해 고속철을 포함하여 철도설비가 80개국에 수출되고 있고 수출총액은 267억 7000만 위안 (약 4조7000억 원)에 이릅니다.

우선 우리도 철도사업 주체를 중량급으로 변신시켜야합니다. 현재 운용과 건설을 분리한 철도산업 체계에 대하여 다시 한 번 검토해야 합니다. 중국의 자본금 10분의 1 이라도 되어야 해외에서 겨룰 수 있습니다. 또 건설할 때 운영을 고려한다 해도 직접 운영하는 회사가 건설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이는 조직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고속철이 차세대 성장 동력이고 통일의 중요한 지렛대라는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의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과감히 해야 합니다. 먼저 현재 국가 철도산업에 대한 조직진단이 필요합니다. 철도공사와 철도공단을 분리한지 10년 된 지금의 체계에 대하여 문제점이 있다면 개선하여야 합니다. 분리된 지금의 조직이 최적인가 고민해야 합니다.

목요저널: 코레일 감사일을 한지도 반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예전엔 노조가 파업을 하는 등 국민들이 느끼는 강성 이미지도 컸습니다. 지금은 조직의 문제점이 없는지?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강성 노조, 만성적 경영적자 옛 말”

임영호 감사: 코레일하면 빈번한 사고, 강성 노조, 만성적인 경영적자를 떠올립니다.코레일은 단순한 기업이 아닌, 사무, 영업, 운전, 차량, 시설, 전기, 신호 등 모든 분야 업무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톱니바퀴와 같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어느 한 분야라도 문제가 된다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선진국보다 사고율이 낮으며 정확히 시간을 지키는 척도인 열차정시 율이 높습니다.

대전역에 한 번 와 보세요. 늦은 밤에도 불이 켜져 있는 곳은 코레일입니다. 그들은 늘 비상체제 속에서 살아갑니다. 남들이 모두 잠든 시간, 그 추운날씨에도 땀을 뻘뻘 흘리며 열차와 선로 등을 정비하며, 그곳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 있습니다. 코레일의 구성원 절반 이상이 이렇게 묵묵히 “밤이 없는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제가 코레일에 오기 전까지는 결코 생각할 수 없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코레일의 구성원은 2만 8천여 명입니다. 이 중 약 1만9천여 명이 민노총에 가입한 실정이며, 우리나라 산업평화에 풍향계 입니다. 2013년 겨울에 장기간 파업을 해서 국민에게 실망시켰습니다. 그 이후로 노사가 합심하여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코레일의 크고 작은 문제해결에 힘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정부의 경영정상화 과제 중 가장 풀기 힘든 숙제 중 하나였던 ‘근속 승진 제 폐지’가 원만히 타결되었습니다.

코레일은 매년 5000억 이상의 만성적인 경영적자에 시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금 인상도 없이 공사 출범 후 처음으로 1,034억 원의 영업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 등으로 인해 며칠 전에는 정부의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 해 최하등급이라는 오명을 벗고 3단계나 수직 상승한 B등급을 받았습니다. 대단한 성과라고 자부합니다.

코레일의 가장 큰 난제는 부채문제입니다. 코레일의 빚은 18조입니다. 적자경영의 주범인 막대한 부채도 공항철도매각과 흑자경영, 용산 개발의 마무리로 조만간에 부채비율 200% 수준까지 대폭적으로 감축될 것입니다. 코레일은 과거의 이미지하고는 결별의 순간에 와 있습니다. 코레일은 이제 막 활주로를 벗어나 창공으로 오르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목요저널: 앞으로 운행할 수서발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토록 해야 한다는 지역 여론이 높습니다. 코레일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수서 발 KTX 개통 때 서대전 역 경유 증차 될 것”

임영호 감사: 시기의 문제이지 당연히 시정되어야 합니다. 대전은 우리나라 국토의 중심입니다.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작은 도시에 지나지 않았던 대전이 편리한 철도교통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5대 도시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코레일 본사와 건설을 맡고 있는 철도시설공단의 본사가 대전에 위치하고 있어, 대전은 철도와 특별하고도 긴밀한 관계에 있습니다.

   
▲ 인문학 특강을 하는 임영호 감사

호남선 KTX가 개통되면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열차가 광주송정까지 가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호남선 상에서 도시인구 100만 명 이상이 되는 곳은 어디 있는가? 대전 밖에 없습니다. 대전에는 호남에 연고 있는 사람이 30%나 됩니다. 호남을 고향으로 둔 대전 시민들의 불편을 감안할 때 광주송정까지 연장 운행하는 것을 신중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처럼 계속해서 익산에서 갈아탄다면 이용객의 불편은 참기가 어려울 것 입니다.

코레일은 2016년 수서고속철도 개통시점에 맞춰 그 동안의 열차이용실적과 예측수요 등을 검토하여 종합적인 열차운행계획을 재조정할 계획 입니다.
증편이 된다면 일부는 당연히 서대전역을 경유해야 합니다. 물론 이런 정책결정은 중앙정부가 최종적으로 결정합니다.

목요저널: 임 감사께서 코레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강좌가 인기를 끌었다는 소문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어떤 내용이고, 또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를 무엇이라 생각하시는 지요?

“인문학은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

임영호 감사: 제게 있어 인문학은 인간은 무엇인지, 삶은 무엇인지, 결국 나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한 해답입니다. 책읽기를 통해 내가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면서 새로운 길을 추구해나가는 것을 몸에 배게 했습니다. 그것을 일러 난 ‘책과의 대화’라고 합니다.

코레일은 올해를 제2의 창사 원년으로 선포했습니다. 운명은 기회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입니다. 지속성장이 가능한 우량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먼저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의 일환으로 전국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시행하면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청렴으로 나아가는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덕목 5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첫째는 본질이고 둘째는 성찰, 셋째는 열정, 네 번째는 소통, 다섯 번째 덕목은 배려를 강조하였습니다.

본질을 이야기할 때는 톨스토이의 <인간은 무엇인가>를 소개했고 성찰의 경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윌든>을, 열정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의 즐거움>을, 소통은 중국의 고전인 <정관정요>를, 마지막으로 배려는 구리 료헤이의 <우동 한 그릇>을 각각 소개했습니다. 그 책들 속에 있는 많은 이야기를 직원들에게도 나눠주는데 오히려 스스로 그 시간을 통해 힐링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직원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목요저널: 임 감사께서는 행정공무원, 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등 다양한 경력을 갖고 계십니다. 지금 감사업무를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면?

임영호 감사: 소리개도 오래되면 꿩 잡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코레일 상임감사는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과 같은 정치인도 국민의 불만, 불편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안을 제시하고 행정부를 견제합니다. 범위의 차이이지, 국회의원 때나 상임감사 때나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심판자가 되지 않고 안내자가 되고 싶습니다. 비판과 견제를 넘어 코레일이 하나의 국민기업으로서 경영이 제대로 굴러가도록 리스크 관리나 일상감사를 통해서 바른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목요클럽: 차기 총선 등 정치권에 다시 마음을 두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정치 재개라... 지금은 내 삶의 가치를 고민 중”

임영호 감사: 정치는 마약과 같다고 합니다. 한번 정치를 한사람이 정치를 포기한다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선거철이 돌아오니 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가끔 정치 재개를 하고 싶은 생각도 모락모락 피어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나는 현직에 있습니다. 여기에 몸담고 있을 때는 오로지 여기에 몰두하여야 하고 정치를 재개할 때는 이 조직을 당연히 떠나야 합니다. 때때로 나는 내 삶에 무엇이 더 가치 있는 삶인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목요저널: 전에 모신 적이 있는 이회창 전 선진당 총재도 가끔 만나신다는 얘기가 있던데, 근황은?

임영호 감사: 저는 그 분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시간 나는 대로 뵙고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지혜도 얻고 있습니다. 아주 건강하시고, 총재님은 정치하고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목요저널: 요즘 대전역세권 개발을 위해 자치단체와 함께 힘을 합치기로 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개발 계획을 간단히 소개해 주신다면?

임영호 감사: 대전역세권은 대전과 동구발전의 핵심가치입니다. 그동안 건설경기 침체 및 사업성 부족으로 개발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따라서 우리 코레일은 지난 해 6월 대전역 증축과의 연계 개발을 반영한 대전역세권 마스터플랜을 다시 수립하였습니다. 마스터플랜은 사업 활성화와 개발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대전역 복합구역을 3개 구역으로 분할하였고, 현재 3개 구역 중 민간업체가 가장 관심 있는 2구역에 대한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10일 대전시, 동구청과 대전역 복합 2구역 개발촉진을 위한 3차 협약을 체결하였고, 대전시는 변화된 상황과 현재 여건 등을 반영하여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변경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시에 역세권 개발 촉진을 위해 간선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대전역세권은 대전과 동구발전의 핵심가치”

그러나 제2구역 개발이 솔직히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지금의 여건이 사업자 공모가 무산되었던 2008년보다는 사업여건이 개선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현재 국내경기와 대전 원도심의 상권을 감안할 경우 대규모 개발이 쉽지 않으며, 사실 아직까지 대전 원도심에 개발이 가시화되어 대규모로 추진된 적이 없습니다.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야말로 우리와 대전시, 동구청의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코레일이 금년 하반기에 공모할 대전역 복합 2구역에 민간사업자의 참여가 없을 경우 당분간 원도심의 개발은 장기 미과제로 남아 있을 우려가 큽니다. 코레일은 개발의 성공을 위하여 대규모업체의 투자유인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0일 개발계획 사전공모를 통하여 민간업체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의견을 수렴하여 개발 시 적정시설의 규모와 용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철도시설공단과도 협력하여 대전역 증축공사가 조속히 추진되어 사업여건이 더욱 개선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시와 동구청의 광범위한 협조가 이사업의 성공에 절대적입니다.  먼저 대전시에서는 현재 원 도심에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도로망개설, 복합환승센타, 선상공원 등 기반시설을 조속히 마무리해 주어야합니다. 아울러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사업추진 시 가장 우려하고 있는 지역 상공인과의 상생협의에 대하여도 예측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하여 불확실성을 축소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향후 코레일은 대전시가 개발촉진 계획변경 안을 확정하고 금년 중 9월경 고시를 하면 10월경 사업자 공모를 진행 할 예정입니다.

목요저널: 코레일이 대전으로 이사 온지도 꽤 오래됐습니다. 그러나 지역사회와의 교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하기엔 좀 그렇습니다. 지역과 밀착을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보는데...

임영호 감사: 옳은 지적입니다. 사람이든 조직이든 가장 소중한 것은 이웃입니다. 대전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써 지역민과의 소통과 배려는 당연합니다. 아울러 여러 차원에서 함께할 수 있는 사업도 검토되어야 합니다. 대전시도 철도를 핵심 사업으로 활용하면 충분히 이점이 있을 겁니다. 역세권 개발은 물론 역 주변의 공원화 사업이나 간이역을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문제, 지역의 관광 상품화 등에 머리를 맞대면 길이 보일 것입니다.

목요저널: 대전 시민들께, 또는 독자들을 위해 꼭 하시고 싶으신 말은?

임영호 감사: 한국철도의 중심이 대전에 와 있습니다. 처음에 이사 왔을 때 구청장을 지낸 한 사람으로서 미안하다고 느꼈습니다. 주변이 개발이 되지 않아 여러 가지로 불편했을 것 입니다. 이 두 기관이 우리 지역에 주는 지역 경제효과는 참으로 큽니다.  2천명 가까운 직원이 사옥 근처의 식당에서 하루 한 끼 정도는 식사를 합니다. 지역민들에게 보물 같은 존재 입니다. 고마움을 느꼈으면 합니다. 코레일에 있는 동안 대전과 코레일이 함께 상생하는 어깨 동무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헌용 편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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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호 감사 주요 경력

충남고등학교 졸업

한남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행정고시 제25회

충청남도, 대전시 감사실장, 법무담당관 등

동구청장[민선 2,3기]

제18대 국회의원(대전 동구)

총재비서실장, 대변인

한국철도공사 상임감사위원[제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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