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목요저널이 만난 사람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 기대해 주세요”[목요저널이 만난 사람]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이후 새로운 기대로 대전상공회의소 전체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밝히고 “기업들의 애로사항 개선과 지원 등으로 더욱 신뢰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회장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들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한편, 상공회의소와 연계되어 있는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을 적극 활용해 기업들의 목소리를 정부 등에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독창적인 사업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대학생들에게 해외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결국 지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다.

   
 

박 회장은 이미 충남대에서 자신의 호를 딴 ‘우림장학재단’을 만들어 이 사업을 시작해 호평과 인기를 얻고 있다고 소개 하면서 이를 상의의 주요사업으로도 발전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5월 마지막 주말 박 회장을 만났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적폐 해소 위해 대전시와도 긴밀히 협력"

목요저널 대전·충청권 기업들이 자긍심을 갖고 지역에서 큰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약의 진정성을 인정받아 당선되셨습니다. 임기 내 구상과 함께 아직 짧은 기간이지만 취임 이후 변화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박희원 회장  대전상의가 지역경제계를 대표해 진솔한 자세로, 지역 회원들의 입과 귀가 되어 권익을 대변하려고 합니다. 기업환경을 개선하고, 세제금융, 노동현안 등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들을 신속하게 파악하는 한편, 상공회의소와 연계되어 있는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을 적극 활용해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정부에 전달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바로 고칠 수 있는 적폐는 바로 잡아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대전시와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기업들을 적극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3월 제가 취임한 후 회원 수가 늘고 밀린 회비를 자발적으로 납부하는 기업도 늘었습니다. 저에 대한 긍정적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때 갈라졌던 경쟁심이 빠르게 하나로 뭉쳐져 가고 있습니다. 이런 화합과 소통의 분위기가 대전상의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목요저널 지역의 글로벌 인재 양성에 관해서도 주목할 만한 의견을 개진하셨는데, 어떤 내용인지요?

박희원 회장  대전의 기업들은 그동안 지역 인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같은 기업인으로서 대전상의가 지역 기업의 인재를 발굴하고, 능력을 키워내는 것은 당연한 역할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디어를 낸 것이 바로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입니다. 궁극적으로 대학생들에게 해외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결국 지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지난 15일까지 1차 서류접수를 했는데 20개 팀 선발에 167개 팀이 지원해 8.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앞으로 2차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보다 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학생들을 선발해, 여름방학 중에 직접 해외탐방을 다녀올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박 회장은 글로벌인재양성으로 미래의 지역 경제를 살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대변화에 맞게 관습도 바꿔 나가야"

목요저널 선거를 통해 회장에 당선 되셨습니다. 대개 추대 형식으로 연임을 하는 자리였는데, 경선에 나선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박희원 회장  대전상의에서는 지난 40여 년간 회장직의 연임이 오랜 관습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듯이, 필요하다면 관습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의 틀에 연연해 관행을 따르는 것은 시대의 흐름과 역행하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내실 있는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발 앞서 미래를 내다보고, 경제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앞으로도 3년 단임을 통해 유능한 젊은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목요저널 지역에서 잘 알려진 기업들의 타 지역 이전이 잇달고 있고, 지역 발전에 어려움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원인과 대책을 듣고 싶습니다.

박희원 회장  기업이 성장하면서 확장하거나, 이전하는 경우에는 대전의 땅값이 너무 비싸, 울며 겨자 먹기로 세종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의 부지로 이전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대전은 그린벨트가 약 60%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전세종충남 경제단체협의회 소속 10개 경제단체와 대덕특구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확대하는 법률 개정을 건의한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대전시,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자투리땅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 지역 벤처, 첨단산업 등 기업들이 떠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목요저널 대전에서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기대가 큽니다. 우량기업 육성을 위해 상의가 할 일은 무엇이 있습니까?

박희원 회장  우선 대전상의가 적시적소에 도움을 줄만한 역량을 갖춘 후에야, 그 에너지가 퍼져 경제의 선순환구조가 더 활발하게 작동될 것으로 봅니다.

상의 회원사들이 튼튼한 성장 고리를 만들어 함께 일어서고 그 과실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벤처기업이 열성을 다해 무엇인가를 시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5년 전만 해도 대전에 1,000억 기업이 7~8곳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5개가 넘습니다.

앞으로 벤처를 비롯한 지역 기업들의 가능성은 더 크다고 봅니다. 이들 기업을 지속하게 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목요저널 3년 단임을 통한 변화와 개혁을 강조했는데, 짧은 기간 큰 업적을 남기실 수 있을까요?

박희원 회장  대전은 편리한 교통과 풍부한 과학 인프라를 중심으로 수많은 벤처기업이 성장해 왔습니다. 또 정부기관이 밀집한 세종시를 비롯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 등 기업이 성장할 기회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 기업들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믿기에 3년의 임기동안 지역 기업들이 지역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상의 회장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기업 탈(脫)대전 현상 막고 신규 유치 전력”

목요저널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대전시와의 협조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고 계신지?

박희원 회장  지역 상공인들이 꿈꾸는 지역경제의 도약과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는 대전상의와 대전시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아주 중요합니다. 이에 대전상의는 지난 5월 14일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대전경제 규모를 키워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한다는 의미를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전경제의 핵심주체인 상공인들과 각종 정책을 이끌어내는 대전시 공무원들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면, 지금 이상의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대전상의는 대전시와 함께 양측 실무자뿐만 아니라, 기관장들 간 정기적인 간담회를 가져, 경제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기업들의 탈(脫)대전 현상을 방지할 대책을 마련하는데 그치지 않고, 신규 기업유치 및 기업지원 활동에 전념하겠습니다.

목요저널 그밖에 시민들에게 하시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박희원 회장  대전상공회의소의 모든 회원사와 함께 지혜와 역량을 집중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더 잘사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영 지원 사업을 펼쳐 기업성장을 돕고, 지역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대전상공회의소 변화와 펼쳐나가는 사업에 대해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바랍니다.

이헌용 편집위원장

   
 

---------
박희원 회장은

1949. 4. 30. 대전 출생

   
 

1982. 2.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수료
1994. 2. 충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2005. 2.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평화안보 최고위과정 수료
2011. 6. 충남대학교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

<주요경력>

1973. 3. ㈜라이온켐텍 설립, 대표이사(현재)
1994. 1. ㈜라이온포리텍 설립, 대표이사(현재)
1993. 7. 국제 라이온스클럽 355-D지구 부총재 역임
1995. 1. 대전 승마협회 회장 역임
1996. 1. 대덕 이업종 교류연합회 회장 역임
1996. 6. 건양대학교 사회교육원 겸임교수 역임
2001. 10. 대전・충남중소기업이업종 교류연합회 회장 역임
2007. 3.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 회장 역임
2011. 9. 충남대학교 경상대학 겸임교수(현재)
2012. 3 - 2015. 3. 12 대전상공회의소 제21대 부회장
2015. 3. 13 - 대전상공회의소 제 22대 회장

<상 훈>

2004. 4. ‘근로자의 날 기념’ 사용자 부문 노동부 장관상 수상
2006. 10. 전국이업종교류연합회 대통령상 수상
2012. 3. ‘무역의 날’ 대통령상 수상
2012. 3. 기획재정부 장관상 수상
2013. 10. 투명경영대상 수상
2014. 5. 한국창업대상 수상(최첨단과학기술부문)
2014. 9. 대전 MBC 한빛대상 수상(지역경제발전부문)
2014. 9. 대통령 산업포장 수상

 

목요언론인클럽  webmaster@mokyoclub.com

목요언론인클럽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