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밭도서관(관장 오재섭)에서는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길 위의 인문학을 운영한다. ‘길 위의 인문학’은 재미있고 의미 있는 우리 동네 인문학 이야기이며 책으로 읽고 강연으로 듣고 탐방으로 느끼는 인문학으로 앎과 삶의 즐거움을 도서관을 통해 체험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사업 공모로 선정되어 우리 지역 예술인, 역사, 둘레 길에 대해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1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베토벤의 삶과 음악’이란 주제로 강연과 안디무지크 필하모니아의 공연이 펼쳐진다. 7월에는 ‘길에서 역사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7월 11일, 15일 강연과 17일 부여 일원 탐방이 계획돼 있다. 9월과 10월에는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책과 함께하는 사비백제 보물찾기’를, 일반인 대상으로 ‘대전 둘레길을 걷다’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042-580-4262)로 신청하면 된다. 40명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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