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목요사랑방 목요갤러리
섬진강 매화꽃

   
 
춘설(春雪) 분분한
꽃샘추위 견뎌내고
봄 햇살 가득 담은 매화꽃
그 순백(純白)의 얼굴들이
눈앞의 섬진강에
매혹의 미소로 손짓한다

잎도 피우기 전에
온몸으로 새봄을 피어낸
섬진강변 매화나무들
사랑의 열매
매실(梅實)을 가슴에 품고
팔도 사람들 불러 모아
매화꽃 잔치 벌이다

강 건너 화개장터엔
조영남의 노래가
토속(土俗)의 흥을 돋우고
은빛 물비늘 섬진강에
이는 봄바람
수줍은 매화꽃 부끄럼 잊은채
찾아온 신랑들과 함께 춤을 추네

윤충원(본 클럽 회원 / 전 중도일보 논설위원)

윤충원  mog@hanmail.net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