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요언론인클럽은 8일 올 4분기‘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정하길 심사위원, 김세범 기자, 황윤성 기자(이상 TJB) , 송명학 회장, 고형석 기자(충청투데이)>

신문부문에서 수상한 <이름만…>은 신․변종 성매매업소를 고발한 기사로, 자칫 지나치기 쉬운 사회현상을 기자의 감각으로 포착, 잠복취재한 결과, 신종 성매매업이 확산되기 전에 사전 차단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08년 유천동 성매매집결지 해체 이후, 풍선효과로 인해 변종업소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대전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성매매업소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 의지 촉구와 사회 분위기 환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방송부문으로 TJB 매주 월요일 8시뉴스에 백제 기획보도를 고정 편성해 7개월간 장기 보도한 <아시아의…>는 기존에 국내 취재진의 접근이 차단되었던 중국과 동남아 등 백제문화가 전파되었던 지역의 유적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진부한 국내 백제 역사이야기가 아닌 원조 한류국가로서 백제의 웅대함과 진취적 기상을 집중조명한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본 클럽(회장 송명학)은 지난 1일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헌용)를 열고, 이들 두 작품을 2012년 4/4분기 수상작으로 결정했으며, 부문별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하길 편집위원장  mogyoclub@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