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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학생들, 윤봉길 의사 사당 ‘충의사’ 참배 화제

대전 목원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학과 학생들이 대한민국 건국 영웅인 매헌 윤봉길 의사가 설립한 애국계몽단체 '월진회(月進會)'를 방문해 화제다.

30일 (사)매헌윤봉길월진회에 따르면 목원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학생 66명이 지난 25일 매헌 윤봉길 의사 사당인 충의사(충남 예산 덕산면 소재)와 생가인 저한당 등을 참배하고, 상해 홍커우공원 폭탄 의거에 앞서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설립한 애국단체 월진회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목원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학생들이 충의사를 방문한 것은 윤봉길 의사가 설립한 '수암체육회'와의 연결고리를 찾아서다.

수암체육회는 윤 의사가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사나이가 집을 나서면 살아 돌아오지 않겠다) 일곱글자를 남기고 상해 임시정부로 망명하기 전에 설립한 체육단체다.

윤봉길 의사는 강한 신체에서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믿음과 마을 사람들의 단결을 도모하는 데 있어 체육활동이 으뜸이라는 생각에 1929년 수암체육회를 조직했다. 당시로는 1920년 창립한 조선체육회에 이어 매우 선구적인 역할이었다.

학생들을 인솔해 충의사를 방문한 목원대 김승석 교수는 "코로나19로 미뤄진 학과 맴버쉽 트레이닝(MT)을 태안 바닷가 쪽으로 알아보던 중 학생들이 매헌 윤봉길 의사와 수암체육회를 알게됐다"며 "체육 관련 학과이다 보니 나라사랑정신이 앞으로의 대학생활에도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어 참배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날 목원대 학생들의 방문에 윤철현 월진회 부회장은 "스물 다섯 젊은 나이를 조국 독립에 헌신한 불꽃청년의 뜻을 목원대 학생들이 기억해줘서 기쁘다. 체육이라는 훌륭한 키워드를 가슴에 새기고 대한민국을 빛내주는 청년정신을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말했고, 김상희 월진회 대전지회장은 "전국 최초로 목원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와 수암체육회의 정신을 기리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학생대표인 박유진 학회장은 "스물 다섯이면 대학생 정도의 나이다. 불꽃청년 윤봉길 의사의 생애가 너무 감동스럽다"며 "체육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주창하셨다는 점도 전공자의 입장에서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목원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학생들은 참배에 이어 교수들이 MT비용으로 지원한 30여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하고, 향후 월진회 회원 가입 등 청년운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목요언론인클럽  webmaster@mokyo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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