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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난 시기 정쟁 중지 하라

이태원 핼러윈 데이의 비극으로 침통한 분위기에 싸여 있는데 북한이 우리 영해에 100발의 포를 쐈다. 공습경보가 울려 전쟁이 나는 줄 알았던 국민들은 가슴을 쓸어야 했다.

한평용(경영학 박사. 목요포럼위원장)

상가 집에 포를 쏜 북한의 소행에 치를 떨어야 했지만 반정부 세력은 이태원 참사를 빙자, 정권퇴진집회를 열겠다고 전의를 다지고 있다. 왜들 이러는가.

진영은 이미 두 동강이 나 갈등은 더욱 심화되고 그 사이에 하루하루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은 탄식만 나온다.

‘불안해서 못 살겠다’는 소리가 여기저기 튀어나온다. 가뜩이나 경제가 어려워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기업인들은 더욱 침체와 불안에 빠져 있다.

정부는 지금 이태원 참사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 언론에 비친 내용을 보면 사고가 나기 전 112에 죽을 것 같다는 신고가 많이 접수 됐다고 한다.

그런데도 경찰은 초동 대응을 하지 못했다. 이태원은 의례 사람들이 많이 몰렸던 곳이고 좁은 골목에서 집단 질식사가 터질 줄 상상하지 못한 것이다.

노도와 같은 인파를 막지 못한 것이 참사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밀어 밀어’ 했다는 소리가 들렸으며 한 젊은 경찰관이 홀로 인파들을 막으며 오지 말라고 절규한 동영상이 가슴을 쓸게 한다.

보다 많은 경찰관들이 출동하여 현장에서 확성기로 군중들을 저지하고 인파들도 질서를 지키며 골목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자제했다면 이태원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한 순간의 무질서와 이를 막지 못한 것은 두고두고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국민들은 대부분 젊은이 들이다. 한창 큰 꿈을 가지고 살고 있는 20대 초반의 새내기 들이다. 이들이 좁은 골목에서 반은 인파에 짓밟혀 압사를 당하고 반은 선채로 숨을 쉬지 못해 죽음을 당했다니 더욱 가슴이 아프다.

한류를 체험하러 온 외국의 많은 젊은이들도 희생이 되었다. 이들은 한국의 문화를 동경하고 꿈을 키워 온 이들이다. 참변을 당한 이들의 사연을 일일이 살펴보면 마음이 아프다.

‘한국에서 살고 싶다’ 는 꿈을 지니고 온 학생들도 많다. 이번 사고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훼손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든다.

정치권은 극한 대립으로 국민들은 불안하다. 국난을 당했을 때는 정쟁을 멈추고 협치해야 하는 것이 이치다. 북한의 도발이 날로 격화되고 있으며 언제 터질 줄 모르는 전쟁의 공포가 엄습하는 데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국가 안보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목소리도 같아야 한다. 굮가가 일치단결해야 북한의 야욕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안보관이 서로 달라 일본의 침략을 자초했던 과거 임진왜란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 된다. 한반도에서 또다시 전쟁이 발발한다면 우리민족의 생존은 장담 할 수 없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국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빈사상태에 빠져있는 지방 중소기업들이 숨을 쉴 수 있도록 조치를 해야 한다.

지금은 대내외적으로 국가 위난의 시기다. 정쟁을 즉각 중지하고 여야는 국가 안정을 위한 협치에 나서라.

목요언론인클럽  webmaster@mokyoclu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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