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7일 오전 유성구 복용동 공영도시농업농장에서 경작한 무(500개)와 배추(1,000포기)를 대전광역푸드뱅크를 통해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한 무, 배추는 지난 3월 시민들에게 분양했던 공영도시농업농장의 자투리땅에서 재배한 것이다.

복용동에 위치한 공영도시농업농장은 올해 301구획(개인 300, 단체 1)을 분양해 가족과 함께하는 건전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공동체 중심의 공간으로 활성화 되고 있다.

대전시는 매년 농장에서 직접 키운 농작물을 기부하면서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감자 1,500㎏, 고구마 200㎏, 배추 800포기, 무 900개를 기부했고, 올해 6월에는 감자 2,000㎏, 10월에는 고구마 1,000kg을 기부한 바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공영도시농업농장은 꾸준한 기부로 나눔과 사랑의 텃밭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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