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JB대전방송 

조혜원 기자

바이러스 중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신생아와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이들을 위협하는 바이러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산후조리원 내 로타바이러스 등 집단 감염 사고는 잊을만하면 한 번씩 터지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은 사망까지 이르는 등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데 이번 코로나 19 사태의 교훈처럼 감염병은 추가 전파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더는 어른들의 실수로 연약한 신생아들이 고통 받지 않도록 TJB는 사회 감시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습니다. 귀한 상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대전MBC 

김광연 기자

가해 학생들이 촉법소년이다 보니 취재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나마 SNS를 통해 주변인들로부터 이들이 이전에 행했던 범행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중학생들이 전국 곳곳에서 행한 범행들, 그리고 훈방조치. 그 끝은 뺑소니 사망 사고였습니다. 처음 범행을 저지른 뒤 제대로 된 교화가 이뤄졌다면, 억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았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촉법소년들의 위험한 질주를 멈출 수 있는 브레이크 마련이 시급합니다.

◎ 중도일보 

이해미 기자

옛 신문을 다시 봅니다. 행정수도 이전, 문인들의 시와 평론,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아달라는 미담까지, 신문은 소소한 일상을 그리고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있었습니다.

목요언론인클럽 이달의 기자상은 [대전기록프로젝트]를 지속하라는 선배님들의 응원입니다. 1951년 창간된 중도일보의 첫 정신을 이어받아 대전을 기록하고, 역사를 기록하는 기자들이 되겠습니다.  

◎ KBS대전방송

성용희 기자

밀입국 사건 발생과 군과 해경의 허술한 대응훈련, 추가 밀입국 의혹 제기, 사실로 드러난 추가 밀입국, 해경이 놓친 밀입국 정황까지 보도하는 데 보름여가 걸렸습니다. 하루 단위로 발제와 제작이 이어지는 지역 여건 속에서도 장기간 취재를 이어갔던 것은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해상과 해안 경계에 구멍이 뚫렸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바닷길이 밀입국에 이용될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또 다른 밀입국이 얼마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남북 관계도 나빠져 해상에서 도발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북한 소형 목선이 삼척항으로 들어온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았습니다.

경계는 국가 안보의 기본입니다. 이번 취재가 구멍 난 해상과 해안 경계를 ‘철통’으로 거듭나게 하는 계기가 됐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