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쌍석 목요언론인클럽 14, 15대 회장이 1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1세.

고 길쌍석 회장

길 전 회장은 금산출신으로 대전고와 충남대를 졸업한 뒤 65년부터 KBS대전방송총국에서 근무했다. 73년에는 KBS속초방송 보도실장을 맡았으며 76년에는 다시 KBS대전방송총국에 와서 보도차장으로 일했다. 전두환 군부시절 해직의 아픔을 겪기도 했으나 88년 복직이 됐다.

퇴임 후에는 을지대학병원 행정실장, 계룡병원 이사로 활동했다. 2003년부터 두 차례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을 맡은 뒤 상임 고문을 맡기도 했다. 빈소는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19일 오전 9시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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