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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 실현 자부[조종국 칼럼] 태극기와 광복 74년

국민 생존권 보장되는 통일로 가자

2019년 올해는 우리나라가 일제의 사슬에서 풀려난지 꼭 74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이 74년은 광복과 동시에 남북으로 갈린 한반도의 운명과 작금에 이르러 일본이 우리를 화이트리스트 배제국가로 지정한 것을 보면 그대로 해방 74년, 분단 74년, 장벽 74년, 이산 74년으로 표현될 만큼 우리 민족에게 시련과 고통을 안겨준 한 많은 세월이기도 하다.

필자는 개인으로 봐도 네 살 때 광복을 맞아 아직까지도 남북이 대치하고 있으니 70평생을 분단의 나라에서 살아온 불우한 세대가 아닐 수 없다.

예산군 태극기 달기운동 포스터

그동안 남한이야 한때 자유당정권 이나 군사정권의 등장으로 국민의 자유와 민주의식을 유보당한 적도 있었지만 4.19, 6.3, 6.29 등의 값진 민주화를 위한 희생과 대가를 치른 나머지 결국 정통성 있는 정부의 탄생을 보게 되었고, 국민이 언론. 집회. 결사 등의 자유를 구속받는 일없이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이룩했다 고 본다.

그러나 같은 74년 동안 38이북의 북한은 과연 어떠했나! 김일성과 김정일 사망이후 북한의 김정은 일인 독재, 일당 독재, 군사 독재로 북한 국민들을 완전히 사병화 내지는 노예화한 사실을 생각할 때 남북의 이질감 내지 차별화는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그들은 소위 주체사상이니 우리식 사회주의를 신봉하면서 6. 25라는 동족상잔의 남침전쟁을 일으켰고, 기회 있을 때마다 남한을 무력적화 하려는 야욕에 불타 그동안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남한을 괴롭혀온 장본인들이다. 더구나 최근에는 전 세계의 공산주의 퇴조와 사회주의 국가의 붕괴를 보고 북한의 존립이 위기에 봉착하고 있음을 직감한 나머지 유일한 배수진인 핵을 담보로 IAEA 탈퇴 선언 등 갖은 비인도적 처사를 감행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비록 일제에서 해방 된지 74년이란 장구한 세월이 흘렀 어도 북한정권의 모든 양상과 정책은 추호도 남한 적화 통일에의 집념을 포기하지 않은 채 김일성과 김정일보다도 더 강경한 노선을 획책하는 김정은 체제와 남북화해는커녕, 대결하고 있는 셈이다.

더구나 김정은은 남한의 주사파 등을 뒤에서 선동하며 소위 좌파운동의 혁명적 정신으로 한국의 사회폭발에 기대, 이를 바탕 으로 남한을 적화하려는 야욕을 추호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는 언론보도를 통하여 알고 있다.

이렇게 본다면 일본과의 화이트 리스트 배제로 인한 무역전쟁에 앞서 우리는 김정은의 위장된 비핵화 문제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근본적으로 재검토 되어야 할 것이며 저들이 설혹 비핵화 회담을 빌미로 북미 간 정상회담을 원한다 해도, 그 시기, 장소, 의제 등을 사전에 예의 주시하여 결코 저들의 장단에 놀아나서는 아니 될 것이다.

우리는 물론 광복 74년, 다시 말하면 해방 반세기를 맞아도 남북이 분단되고 있는 비극을 뼈저리게 통감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이 아니고 저들이 적화 통일을 부추길 바에야 광복 후 74년 아니라 100년을 기다린다고 하여도 우리는 그런 통일을 원할 수는 없다.

진정한 자유와 평화, 그리고 국민의 정당한 생존권이 보장되지 않는 어떠한 통일도 그것은 분단의 비극보다 더 큰 질곡이기 때문이다.

조종국 전 대전시의회 의장 (원로서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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