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수(囍壽)기념 다섯 번째 수필집

남계 조종국(원로서예가. 전 대전시의회 의장)은 희수(囍壽)기념으로 다섯 번째 수필집 “ 청산은 나를 보고 ”를 이달 중에 출간한다.

책 표지

필자는 책을 내면서 머리말에 인생에 한번 돌아오는 희수(囍壽)년을 맞아 8십 평생 살아오면서 주마등(走馬燈)스쳐가는 애환(哀歡)과 깊은 감회(感懷)를 책에 남긴다고 밝혔다.

그는 살아오면서 이렇다 한 큰일을 한 것도 없는데 세월은 여시(如矢)처럼 쏜살같이 흘러가는데 예나 지금이나 바쁘기는 마찬가지로 시간과 공간을 보내면서 한 가지 업(業)을 지니고 살았다고 회고했다.

그는 2십대 공직생활과 30대 언론인 생활, 그리고 한 가지 업(業)은 바로 서예가(書藝家)라는 업(業)과 타고 난 팔자 탓인지 서예에만 몰두할 수 없는 보람 있는 또 하나의 업(業)을 바쁘다는 이유로 피해나갈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서예가(書藝家)이면서 우리지역 문화발전과 문예 진흥을 위해 그리고 예술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영일이 없이 살아 왔다. 그는 땀 흘려 노력해 온 일들이 곧 우리가 사는 고장에 대한 애향심의 발로요, 문화 불모지라 불려온 우리 고장의 문화 환경과 토양을 일궈내고 문화적 성장을 위해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희수(囍壽)기념 다섯 번 째 수필집(隨筆集) < 청산은 나를 보고 >는 겸허한 마음으로 우리고장에 대한 애정과 충정을 담고 있다. 필자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질정(叱正)과 성원을 기대하며 글을 쓴다는 부끄러운 모습 또 하나를 감히 남긴 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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