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관광개발 문제‧시내버스 비리 파헤쳐

2018년 <목요언론인상 대상> 신문.통신 부문에 대전일보의 <상수원 보호구역 대청호 ‘내수면 마리나 관광개발사업’ 문제 연속보도>(정성직, 정재훈, 김대욱, 주예지)가 선정됐다.

목요언론대상 심사

방송 부문에서는 TJB의 <‘사고처리 떠넘기고 합의금 빼돌리고’ 대전 시내버스 비리 백태>(최은호, 윤상훈, 황윤성 기자)가 선정됐다. 사진 부문은 금강일보의 <정말 춥소>(전우용)가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목요언론클럽은 20일 목요언론인상 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영호 배재대 총장)를 열고 이 세 작품을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대전일보의 <상수원 보호구역 대청호 ‘내수면 마리나 관광개발사업’ 문제 연속보도>는

상수원 보호구역인 대청호의 무분별한 환경훼손 움직임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사회적 논의를 이끌어내 난개발을 저지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TJB의 <‘사고처리 떠넘기고 합의금 빼돌리고’ 대전 시내버스 비리 백태>는 대전 시내버스 업계가 사고처리 부담을 버스기사들에게 떠넘기는 오랜 부조리의 실태와 대전시의 관리 부재 등을 고발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금강일보의 <정말 춥소>는 소 입김 주변에 주렁주렁 매달린 고드름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유난히 혹독했던 지난 겨울 한파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점이 돋보였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충청투데이 박신용 편집국장 딸 고려대 박지현 양 등 언론인 자녀 4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사진부문 수상작 <소에 달린 고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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