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디트뉴스가 지난 19일 ‘대전시청 홈페이지 민원사안을 인용해 보도한 ‘대전시 굼뜬 행정에 절망하는 시민들’에 대해 관계자의 통화와 해명자료를 통해 잘못 알려진 부분에 대해 해명했다.

대전시는 신용불량자들을 위한 전용 상담실이 없어 고통을 무시하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대전시는 오는 29일 시청 2층 종합민원실내에 서민금융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할 예정으로 6개 금융이관 금융감독원, 미소금융, 신용보증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의 전문 직원이 상주해 맞춤형 금융서비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사에서 언급한 신불자만의 상담창구에 대해 “신용회복위원회 상담실이 과거 대전시청에 있었지만 현재는 오류동으로 이전을 했다” 며 “새로 개소되는 금융상담실에 신불자들이 안심하고 상담할 수 있도록 차폐시설을 갖출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대전시가 신용회복위원회에 차입금으로 제공한 20억 연장 도래와 관련해 대전시는 2009년 20억, 2010년 10억, 2011년 10억 등 총 40억의 자금을 마련해 신용회복위원회에 제공을 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2009년 제공했던 20억의 만기가 올해 말 도래해 회수하는 문제에 대한 지적에 대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시청 게시판에 글을 올린 민원이 3년 미만의 단기 대출자금을 받아 연장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며 “상환시기와 대전시의 신용회복위원회 차입금 상환시기가 비슷해 벌어진 오해”라고 설명했다.

신용회복위원회 2009년 상환금 외에 2010년 및 2011년도 지급한 20억원의 순환대출이 되어 있고 10억의 여유자금을 보유하고 있어 금융소외자가 언제든지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20억원 에 대한 자금 상환이 올해 12월말로 도래하지만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협약 기일을 연장하는 방안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디트뉴스24)